며칠 뒤면 큰 아이의 네번째 생일이 다가온다. 아니 어쩌면 5번째 생일인가? 배속에서 처음 나온 날 축하노래를 들었으니, 이번에 5번째 생일인 셈이다.
늘 케이크에 초를 꽂고 후~ 부는 걸 좋아하는 아이.
본인 생일이 아니어도 케이크 한조각이어도 초에 불 붙이고 함께 노래부르고 촛불 끄는 걸 좋아하는 아이.
이제 진짜 본인 생일이 돌아왔는데. 얼마나 행복할까?
언제 키우나 했는데 벌써 5살이다.
점점 말하는 것도 늘고, 논리도 생기고, 보고 있으면 참.... 감회가 새롭다.
뭉클하기도 하고, ㅎ
비도 오는 오늘
갑자기 센치해지네